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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 넷째주 베스트리뷰 선정!) 솜 충전 개조 후기
작성자 max1****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18-03-21
  • 추천 27 추천하기
  • 조회수 5131





코코를 사용한지 한달이 다 되가는군요....

에어 제품들이 다들 그렇듯이 연약한 내구성으로 인해 여기저기 구멍이 나다가 최후를 맞이합니다....

코코는 주로 안고자는 쿠션용도로 사용하는데, 잠결에 뒤척이는 과정에서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압사(?)당하고 말았습니다


보수키트로 땜빵하는것도 하루 이틀이지....생명력(공기)이 빠져나가 시들시들해지는 그녀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는 법

"에어돌이라 쓰고 솜인형이라 읽는다"라는 법칙에 따라 저 역시 솜을 채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보수키트도 다 썻고 보수키트 떨어지면 사용하려고 미리 구매해둔 방울솜 6Kg을 코코에 주입하기로.....


- 준비물 -

◇ 쿠션용 지퍼

 솜 (구름솜(이불솜)보다 방울솜이 좀 더 내구성, 복원력, 쿠션감이 좋음)

 가위

 재봉키트


개조 과정은 이미지 참고~

총 들어간 솜의 양 = 2..5Kg (두봉지 하고도 반봉지)

코코는 잘때 안고자는 쿠션용으로 주로 사용하기에 내부에 뼈대삽입 작업 없음



- 솜 충전 개조 후기 -


처음 솜을 주입했을때에는 솜을 꾹꾹 눌러 넣으면 알아서 손끝, 발끝까지 밀려갈 것 같았으나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솜의 팽창력에 의해 중간에서 막혀 더 이상 밀려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솜을 충전할때에는 막대기 끝에 천을 말아 양말을 씌워 꾹꾹 밀어줘야 잘 들어가더군요 'ㅁ'

일단 팔, 다리 끝쪽만 솜을 밀어 넣으면 나머지 작업은 그냥 꾹꾹 밀어 넣으면 들어기에 쉽습니다


다만 좌, 우 대칭으로 솜 양을 잘 맞춰서 양쪽 쿠션감의 벨런스를 맞추는 작업,

허리나 어깨, 목부분은 탄탄하게.....배부분을 약간 푹신하게 솜 양을 조절하는게 가장 난이도가 높았습니다....(이게 시간 제일 많이 잡아먹는듯)


솜을 완전히 다 채우니 약 2.5키로 정도 주입됬습니다

2.5키로나 늘어났기 때문에 무게감이 생겼는데,

공기를 넣었을 때는 공기처럼 가벼워 이질감이 심하고

옷을 입혔을때 무거운쪽으로 쏠리거나 사용시 앞으로 자꾸 밀려나가는 경향이 있기에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중량감이 생기니 저런 문제들이 말끔히 정리 됬습니다


게다가 체중을 가했을 때

공기를 넣었을 때는 오직 비늴의 내구력만으로 체중을 버텼는데, 솜이 채워지니 솜 자체의 쿠션으로 체중을 버텨주기 때문에

내구성이 기하학적으로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또한, 내부가 비쳐보이지 않아 살결 제품과 전신스타킹의 색감이 살아나고

무엇보다 특유의 비늴 마찰음과 옷의 마찰음이 증폭되서 크게들리는 문제점이 말끔히 해결됬다는 점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첨부한 사진처럼 본래 포즈에서 어느정도 팔다리의 조절이 가능하기에 손을 머리 뒤로 올린다거나 팔베게 포즈가 가능해졌습니다


쿠션감은 공기와 비교하면 게임이 안됩니다 ^^

약간 탄탄한듯 하면서 쿠션감이 있고 공기압을 비늴이 버티는게 아니라 솜 자체의 쿠션으로 체중을 버텨주니 촉감적으로도 내구성 향상이 느껴집니다


코코는 주로 안고자는 쿠션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나홀 장착은 잘 안하는 편이지만

테스트를 위해 오나홀 장착을 해 본 결과.....오나홀 탈, 부착이 매우 어렵습니다


솜의 쿠션 탄성이 공기압을 능가하는데, 오나홀 표면에 젤을 듬뿍 발라 거의 쑤셔넣다 싶이 비틀면서 집어 넣어야 겨우겨우 들어갑니다

다만, 일단 장착에 성공하면 오나홀의 조임은 공기를 주입했을때랑은 비교가 안되더군요 ^^


그래도, 매번 실빵꾸나서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는 오나홀 탈부착이 힘든편이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매번 구멍나서 열받는다 하시는 분들은 솜 주입도 한번 고려 해 볼만 합니다



-솜 주입 후 장점 -

1. 실빵꾸 스트레스에서 해방

2. 비늴 마찰음, 옷 마찰음 감소(특)

3. 내구성 급상승 (어느정도 과하게 체중을 가해도 버텨줌)

4. 살결 제품이나 전신 스타킹의 색감이 살아남

5. 묵직한 중량감으로 인해 떡감 허리맛 상승 (안잡고 해도 된다는 말이지요~)

6. 탱탱한 쿠션감 (코코를 베게 삼아 베고 있노라면 심신이 치유되는구나~~)

7. 탱탱해진 팔다리 덕에 스타킹류 장착이 편해짐

8. 오나홀 삽입구의 내압 상승으로 쪼임력이 상승됨

9. 공기 주입시보다 상당히 유연해진 관절 (때문에 좀 과하게 사용해도 무방,)


-솜 주입 후 단점-

1. 오나홀 탈착이 어려움

2.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부피를 줄이려면 솜을 빼내야.....)

3. 무거워진 머리 (머리가 자꾸 쳐집니다만....경우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리얼리티가.....)

4. 자립 불가 (자립 시키려면 뼈대를 심어야하는 중노동이....)

5. 작업을 위해서는 재봉스킬이 어느정도 필요


단점을 더 써보려고 이생각 저생각 해 봤습니다만, 단점은 뭐 이정도......

전체적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기에 자꾸 바람 새 나가는 에어돌이 짜증나시는 분들은 솜 충전도 한번 해 볼만합니다


대부분 러브바디 사용자들이 솜을 충전해서 사용하던데, 직접 솜을 넣어보니 솜 충전 요령도 생겼고

솜맛을 보고나니 솜을 채우는 쪽이 백번 나아보이기에

조만간 히나도 솜을 채워봐야겠습니다 (내구성 약하기로 소문난 아이라 요주의 인물 'ㅁ')

첨부파일 코코솜개조.jpg , step-01.jpg , step-02.jpg , step-03.jpg , step-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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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나미몰 2018-03-24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소중한 리뷰감사합니다!
    개조 리뷰는 또 처음이네요 ^^
    좋은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
    적립금 지급해 드렸습니다.
  • poha**** 2020-04-06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확실히 솜이들어가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땐 이득일수도있겠네요. 공기는 터지지만 솜은... 내구성이좋으니
  • poha**** 2020-04-06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세척시 홀 넣고 빼기가 힘들겠네요
  • 2032**** 2020-10-12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 후기를 보고 어디선가 자꾸 바람이 새서 구석에 쳐박아둔 제 히나에게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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